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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리

CFD란? 장점,단점 거래방법까지(Feat. 이번 sg증권 cfd 요약 3분 정리)

by 파이린이 2023. 5. 15.

CFD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SG증권 발 CFD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시간순으로 정리해 봤으며

끝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CFD를 알고 싶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FD란? 썸네일
CFD란? 썸네일

CFD란?

CFD는 차액결제거래라고도 불리며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베팅할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입니다.

기초 자산에는 주식, 상품, 통화 또는 지수가 있습니다.

이 CFD를 사용하면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가격 변동의 이득이나 손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CFD 거래가 위험한 이유는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입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에 맞는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다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CFD의 장점

1. CFD 거래는 기초자산을 소유하지 않아도 가격 변동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레버리가 높은 거래로 적은 금액으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대 레버리지는 40%증거금률로 2.5배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만 원의 증거금으로 250만 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3. CFD거래는 주식거래보다 수수료가 저렴합니다.(약 0.1%입니다.)

 

4. 국내 CFD 거래시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 대상에 포함됩니다.

해외 주식 CFD 거래시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2% 대신 파생상품 11% 양도소득세 적용이 됩니다.

두 거래다 다 기본 공제금액은 각 250만 원입니다.

 

5. 양방향 거래로 공매도 포지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CFD 단점

1. 높은 레버리지는 적은 금액으로 큰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 CFD 거래 시에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 적용됩니다.

기본 공제 금액은 250만 원입니다.

 

3. CFD는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CFD 자격 요건

 

CFD를 거래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전문 투자자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전문 투자자 요건입니다.

 

1. 최근 5년 중 1년 이상 금융투자상품 인정 잔고가 월말 평균 5000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2. 소득, 자산, 전문가 요건 중 1가지를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 연소득 1억 원 이상( 부부 합산 1억 5천만 원입니다.)

자산 : 순자산 5억 원 이상 (거주 부동산 제외, 부부 합산 가능입니다.)

전문가 요건 :

- 세무사, 변리사, 변호사, 감평사, 회계사 1년 이상 종사자

-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재무위험관리자

- 금융투자업 주요 직무 종사자

 


CFD 거래 방법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유지투자증권 등 10곳입니다.

 

CFD의 거래는 기초 자산의 매수 또는 매도 가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양방향 거래가 가능합니다.)

매수를 한다면 주식과 같이 상승할 것이다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고

매도를 한다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공매도와 같은 효과)

 

CFD 거래는 레버리지가 2.5배까지 적용이 됩니다.

100만 원의 증거금이 있다면 250만 원 해당하는 주식을 살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주식이 5만 원입니다.

증거금률 40%로 내 자본 100만 원으로 삼성전자 주식 250만 원 50주를 샀습니다.

이때 우리는 주식을 소유하는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자체 자금으로 주식을 대신 사주는 겁니다.

*상승 시

삼성전자의 주식이 6만 원으로 20% 상승을 했습니다.

총수익은 50주 x 1만 원으로 50만 원입니다.

100만 원으로 50만 원을 번 겁니다.( 수수료 세금 등 제외)

 

*하락 시

삼성전자의 주식이 하락했습니다.

CFD는 하락폭이 일정 기준을 넘어갈 경우 반대매매를 실행합니다.

반대매매의 경우에는 2가지를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주가가 하락해서 거래 당시 주가의 6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거래 당시 5만 원이었습니다.

60% 미만인 2만 원 밑으로 떨어진다면 다음 날까지 부족한 증거금을 추가 납입하지 못하면 

반대매매에 (전량 매도) 들어갑니다.

 

두 번째, 장중 기본증거금의 4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삼성전자를 살 당시 증거금 100만 아래로 보유잔고가 떨어진다면 실시간으로 전량 반대매매 처리 됩니다. 

 

증권사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SG증권 CFD 이슈 정리

 

처음 sg 증권의 이슈가 나오기 시작한 건 4월 24일이었습니다.

선광, 하림지주, 셋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터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갔습니다.

 

다음날인 4월 25일 금융당국은 8개 종목의 하락이 CFD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던 세력들이

급하게 매물을 팔아 치우면서 하한가 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당국이 조사한 이들의 방법은 주가조작 세력이 투자자를 모집했고,

이들 명의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를 이용해서

매수 매도가를 미리 정해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거래 방식으로 주가를 띄워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7일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되는 H투자컨설팅 업체의 관계자 명의 업체와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 했습니다.

H사의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했습니다.

휴대전화 200여 대를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록된 골프아카데미를

투자자 모집창고, 돈세탁 창구로 사용되었다는 의혹을 수사했습니다.

 

이후 사건과 관련돼서 이익을 본 다우키움그룹 회장,

서울가스 회장등 하한가 전 수익을 본 사람들이 나타났고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모를 연예인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금융 당국에서는 CFD 관련 3400개 계좌를 전수 조사 하기로 했지만

이번 폭락사태로 시총 13조가 사라졌습니다.

2019년 CFD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기준의 완화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이전 5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줄어들며 CFD거래가 폭등했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를 끝맺음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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